2026/09/02

캡컷 PC 업데이트 후 SSD 용량 부족 구버전 폴더 삭제 방법

시작하며

어느 순간 SSD 용량이 부족하다는 걸 발견했다. 최근에 대용량 영상 편집 작업을 하고 있던 것도 아니라서 처음에는 캡컷(CapCut)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설치 폴더를 살펴보니 업데이트하면서 생긴 예전 버전 폴더가 버전별로 남아 있었고,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파일들이 꽤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내 경우에는 현재 버전과 구분해서 기존 버전 이름이 적힌 폴더를 삭제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다만 캡컷 폴더라고 전부 지우면 안 된다. 프로젝트와 사용자 데이터가 있는 위치까지 건드리는 것과 구버전 프로그램 폴더를 정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캡컷 PC 업데이트 후 SSD 용량 부족 구버전 폴더 삭제 방법


1. 캡컷 업데이트 후 SSD 용량부터 확인해 봤다

처음에는 윈도우 임시 파일이나 다운로드 폴더부터 의심했다.

영상 파일을 많이 다루다 보니 원본 영상이나 내보낸 파일이 남아 있으면 몇십GB 정도는 금방 늘어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편집 중인 작업도 없었고, 따로 쌓아둔 영상도 없었다.

그런데 캡컷이 설치된 쪽을 살펴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현재 사용하는 버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전 버전 이름이 붙은 폴더가 여러 개 남아 있었다.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예전 설치 파일이 항상 깔끔하게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특히 캡컷 PC 버전을 여러 차례 업데이트했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살펴볼 만하다.

  • SSD에서 용량을 많이 사용하는 폴더 확인
  • 캡컷 설치 관련 폴더의 전체 크기 확인
  • 버전 번호가 붙은 폴더가 여러 개 있는지 확인
  • 현재 설치된 캡컷 버전과 폴더 이름 비교
  • 예전 버전 폴더의 수정 날짜와 용량 확인

여기서 포인트는 단순히 캡컷의 전체 용량만 보는 것이 아니다.

업데이트를 여러 번 했다면 현재 버전과 관계없는 과거 버전 폴더가 누적되어 있는지를 보는 게 빠르다. 나처럼 갑자기 SSD 여유 공간이 줄었는데 최근 대용량 파일을 저장한 기억이 없다면 한 번 확인해 볼 만하다.


2. 현재 캡컷 버전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

예전 버전으로 보이는 폴더를 발견했다고 바로 삭제하는 건 피했다.

먼저 현재 실행하고 있는 캡컷의 버전을 확인했다.

캡컷을 실행한 뒤 설정이나 버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에서 현재 설치된 버전 번호를 살펴보고, 폴더에 적힌 버전 번호와 비교하면 구분하기가 한결 쉽다.

예를 들어 설치 관련 위치에 서로 다른 버전 번호의 폴더가 여러 개 있다면 최신 버전과 이전 버전을 나눠 볼 수 있다.

여기서 날짜만 보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현재 실행 중인 버전 번호와 폴더 이름을 직접 대조하는 편이 안전하다.

내가 해결할 때도 핵심은 이것이었다.

현재 사용하는 버전이 아닌, 기존 버전 이름이 적혀 있던 폴더를 골라 삭제했다. 그동안 업데이트하면서 남은 폴더가 SSD 공간만 차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단, 컴퓨터마다 설치 방식이나 캡컷 버전에 따라 폴더 구조는 달라질 수 있다. 인터넷에 나온 특정 폴더 이름만 보고 그대로 지우기보다는 자기 PC에 설치된 현재 버전을 먼저 대조하는 게 낫다.


3. 구버전 폴더와 프로젝트 파일은 구분해야 한다

여기가 가장 조심할 부분이다.

캡컷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폴더를 통째로 삭제하면 안 된다.

캡컷에는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파일만 있는 게 아니다.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프로젝트와 초안, 캐시, 사용자 관련 데이터처럼 성격이 다른 파일이 별도 위치에 저장될 수 있다.

특히 아래 항목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 현재 사용 중인 프로그램 버전 폴더
  • 업데이트 후 남은 과거 버전 폴더
  • 편집 프로젝트와 초안 관련 데이터
  • 캐시와 임시 데이터
  • 내보낸 영상 원본 및 결과물

이 가운데 내가 정리한 것은 버전 번호로 구분되는 과거 프로그램 폴더였다.

프로젝트 파일이나 작업 데이터를 전부 지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용량 확보가 목적이라고 해도 폴더 크기가 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삭제하는 것은 위험하다.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프로젝트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자료는 별도 드라이브에 복사해 두는 편이 낫다.

특히 휴지통을 거치지 않는 영구 삭제를 바로 하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잘못 골랐을 때 되돌릴 여지를 남겨두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4. 내가 실제로 정리한 순서

내 경우 해결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먼저 캡컷을 종료했다. 프로그램이 실행 중인 상태에서 관련 폴더를 지우려고 하면 일부 파일이 사용 중이라 삭제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다음 현재 버전을 확인하고 설치 관련 폴더로 들어갔다.

버전 이름이 붙은 폴더들을 비교해 보니 현재 사용하는 것과 별개로 예전 버전들이 남아 있었다.

정리 순서는 이랬다.

  1. 캡컷을 완전히 종료한다.
  2. 현재 설치된 버전 번호를 확인한다.
  3. 캡컷 설치 관련 폴더를 연다.
  4. 버전 번호가 적힌 폴더들을 비교한다.
  5. 현재 버전이 아닌 과거 버전 폴더인지 다시 확인한다.
  6. 필요한 프로젝트가 별도로 안전하게 있는지 확인한다.
  7. 기존 버전 폴더만 삭제한다.
  8. SSD의 남은 용량을 다시 확인한다.

나는 이 방법으로 불필요하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기존 버전 폴더를 정리했다.

처음에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니 캐시가 많이 쌓였겠거니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폴더를 하나씩 살펴보면 캐시가 아니라 업데이트 과정에서 남은 과거 버전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무작정 캐시 삭제부터 하는 것보다 어떤 폴더가 실제로 공간을 차지하는지 크기를 먼저 확인하는 쪽이 낫다.


5. 삭제가 안 된다면 강제로 지우기 전에 볼 것

구버전 폴더를 골랐는데도 삭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때 바로 강제 삭제 프로그램부터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낫다. 캡컷이나 관련 프로세스가 아직 실행 중일 가능성부터 확인해야 한다.

우선 다음 정도를 살펴본다.

  • 캡컷이 완전히 종료됐는지 확인
  • 작업 관리자에서 캡컷 관련 프로세스가 남아 있는지 확인
  • 현재 버전 폴더를 잘못 선택하지 않았는지 재확인
  • 다른 프로그램이 해당 파일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
  • 필요한 경우 PC를 재부팅한 뒤 다시 삭제

이 과정을 거쳤는데도 삭제가 막힌다면 해당 폴더가 정말 이전 버전의 잔여 파일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먼저다.

몇GB를 확보하려다가 현재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파일을 지우면 재설치하는 일이 더 번거로워진다.

삭제할 폴더의 버전 번호와 현재 캡컷 버전 번호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 뒤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6. SSD 용량이 다시 줄어들면 업데이트 뒤를 살펴본다

한 번 정리했다고 앞으로 계속 깨끗하게 유지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낫다.

캡컷을 자주 사용하고 업데이트도 계속한다면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는지 가끔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SSD 용량이 작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는 몇GB 차이도 꽤 크게 느껴진다. 영상 원본까지 같은 드라이브에 저장한다면 여유 공간은 더 빠르게 줄어든다.

나는 앞으로 SSD 공간이 갑자기 줄었는데 원인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음 순서로 볼 생각이다.

영상 원본과 내보내기 파일 → 캡컷 캐시 → 설치 폴더의 구버전 → 윈도우 임시 파일

이렇게 보면 무작정 파일을 지우는 것보다 원인을 찾기가 쉽다.

특히 업데이트 직후 용량이 늘었다면 프로그램 설치 폴더를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 의외로 답이 나올 수 있다.


마치며

이번에는 SSD 용량 부족의 원인이 작업 중인 영상이 아니라 캡컷 PC 업데이트 후 남아 있던 예전 버전 폴더였다.

기존 버전 이름이 붙은 폴더를 확인해서 정리하니 불필요하게 차지하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캡컷 관련 폴더를 전부 삭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현재 버전과 과거 버전을 먼저 비교하고, 프로젝트와 사용자 데이터가 아닌 구버전 프로그램 폴더인지 확인한 뒤 삭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캡컷을 여러 번 업데이트했고 별다른 이유 없이 SSD 용량이 줄었다면, 저장 공간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버전별 폴더가 그대로 쌓여 있는지부터 한 번 확인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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