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9

갤럭시 Z 폴드8 굿락 설정 화면 꺼도 유튜브 재생하는 방법

시작하며

갤럭시 Z 폴드8은 펼친 화면이 큰 만큼 기본 설정 그대로 쓰는 것과 손에 맞게 바꿔 쓰는 것의 차이가 꽤 크다. 특히 굿락(Good Lock)을 활용하면 화면을 끈 상태에서 삼성 인터넷으로 재생 중인 콘텐츠를 이어 듣거나, 분할 화면을 유지하고 빠른 설정창을 더 촘촘하게 구성하는 식으로 사용성을 바꿀 수 있다.

다만 모든 기능을 켜는 게 답은 아니다. 제스처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오작동이 늘고, 화면을 끈 상태의 재생도 유튜브 전용 앱에서 똑같이 되는 방식은 아니다. 처음에는 체감이 큰 기능부터 몇 개 적용한 뒤 필요한 설정을 추가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


갤럭시 Z 폴드8 굿락 필수 설정 멀티태스킹부터 한 손 조작까지
갤럭시 Z 폴드8 굿락 설정 화면 꺼도 유튜브 재생하는 방법


1. 화면 끄고 유튜브 재생할 때 먼저 볼 설정

가장 눈에 띄는 기능부터 보자.

굿락에서 디스플레이 어시스턴트(Display Assistant)를 설치하면 앱마다 화면 자동 꺼짐 시간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신저나 연락처처럼 화면을 오래 켜둘 이유가 없는 앱과 문서나 지도를 오래 보는 앱의 시간을 다르게 두는 식이다.

설정할 때는 다음 항목을 살펴보면 된다.

  • 앱별 화면 자동 꺼짐 시간: 15초~10분 또는 시스템 설정 적용
  • 화면 유지: 최대 30분 동안 화면을 켠 상태로 유지
  • 일반 화면 재생률로 사용할 앱: 높은 화면 재생률이 필요 없는 앱을 별도로 지정
  • 스크린 커튼: 화면 표시를 끈 상태로 콘텐츠 재생
  • 측면 버튼 두 번 누르기: 스크린 커튼을 빠르게 실행하도록 지정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유튜브다.

유튜브 전용 앱에서 화면을 끄고 재생하는 설정과는 다르다. 삼성 인터넷에서 유튜브를 재생하면서 스크린 커튼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넷플릭스 같은 영상 재생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인터넷으로 유튜브를 자주 이용한다면 스크린 커튼을 빠른 설정창에 넣거나 측면 버튼 두 번 누르기에 연결해 두는 쪽이 편하다.

반대로 유튜브 앱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 하나 때문에 굿락을 설치할 이유는 줄어든다. 이 차이를 모르고 설정하면 “왜 화면을 끄니까 유튜브 앱이 멈추지?” 하고 헷갈릴 수 있다.


2. 폴드8의 큰 화면은 멀티스타에서 차이가 난다

폴드의 넓은 내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멀티스타(MultiStar) 쪽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세로 화면만 지원하는 앱 때문에 답답했던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가로도 돌려드림 기능이 꽤 실용적이다. 원래 가로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도 가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멀티윈도우를 자주 쓴다면 아래 설정도 함께 볼 만하다.

  • 멀티윈도우 빠른 실행: 최근 앱 버튼을 길게 눌러 분할 또는 팝업 화면 실행
  • 멀티윈도우 콘텐츠 많이 보기: 분할 화면에서 더 많은 내용을 표시
  • 멀티포커스: 다른 앱을 조작해도 기존 앱이 멈추지 않도록 설정
  • 분할 화면 조절 블러 효과 제거: 화면 크기를 조절할 때 경계를 보기 쉽게 변경
  • 분할 모드 유지하기: 다른 앱을 열어도 분할 화면 형태 유지
  • 외부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표시: 외부 화면 연결이 잦을 때 활용

이 중 하나만 고르라면 사용 패턴에 따라 달라진다.

두 앱을 나란히 띄워 놓고 비교하거나 메모하면서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멀티포커스와 분할 모드 유지의 체감이 크다. 반면 한 번에 앱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굳이 멀티윈도우 관련 옵션을 전부 켜둘 필요는 없다.

폴드8은 화면이 크다는 것보다 그 공간을 얼마나 적은 동작으로 나눠 쓰느냐에서 차이가 난다.


3. 빠른 설정창과 측면 버튼은 자주 쓰는 기능만 남긴다

상단을 내릴 때마다 찾는 기능이 있다면 퀵스타(QuickStar)와 레지스타(RegiStar)를 같이 살펴보면 된다.

퀵스타에서는 빠른 설정창을 꽤 세밀하게 바꿀 수 있다.

조절 바 레벨 표시를 켜면 밝기나 음량을 숫자로 볼 수 있고, 패널 항목 크기 조절과 패널 버튼 간격을 바꾸면 한 화면에 더 많은 아이콘을 넣을 수 있다.

폴드처럼 화면이 넓은 기기에서는 빠른 설정창 바로 열기도 재미있는 설정이다. 펼친 화면의 영역을 나눠 한쪽에서는 알림창, 다른 쪽에서는 빠른 설정창을 여는 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다만 아이콘을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자주 쓰지 않는 버튼까지 작게 몰아넣으면 원하는 기능을 찾는 시간이 오히려 길어진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자동 회전, 무음처럼 손이 자주 가는 항목을 중심으로 앞쪽에 두는 게 낫다.

레지스타에서는 측면 버튼 길게 누르기 액션을 활용할 수 있다.

원하는 기능이나 특정 앱을 지정할 수 있어 카메라 외에 자주 실행하는 앱이 있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설정 화면에 표시되는 계정 이름을 닉네임으로 바꾸는 기능도 있지만, 편의성만 놓고 보면 측면 버튼 설정 쪽이 활용도가 높다.


4. 앱마다 소리가 제각각이라면 사운드 어시스턴트

영상은 작게 듣고 싶은데 특정 앱 알림이나 다른 콘텐츠 소리는 크게 듣고 싶은 상황이 있다.

이럴 때 사운드 어시스턴트(SoundAssistant)를 이용하면 전체 음량 하나로 맞추지 않고 앱마다 음량을 따로 조절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개별 앱 음량: 지정한 앱의 볼륨을 각각 조절
  • 미디어 매너 모드: 진동이나 무음 상태에서 미디어 음량도 함께 제어
  • 음량 간격 변경: 볼륨 버튼 한 번에 움직이는 정도를 1~10단위로 조절
  • 멀티사운드: 두 앱의 오디오를 동시에 재생하도록 설정

볼륨을 조금만 올리고 싶은데 한 칸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면 음량 간격부터 작게 바꿔보는 게 낫다.

멀티사운드는 반대로 사용 상황을 생각하고 켜야 한다. 서로 다른 앱에서 소리가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영상과 다른 콘텐츠가 겹치면 정신없을 수 있다. 여러 앱의 오디오가 동시에 필요한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기능이다.


5. 한 손 조작은 원핸드 오퍼레이션 플러스가 편하다

폴드8을 펼치면 화면 끝까지 손가락을 보내는 동작이 생각보다 많다.

원핸드 오퍼레이션 플러스(One Hand Operation+)는 화면 가장자리 제스처에 원하는 동작을 배치해 이런 이동을 줄이는 기능이다.

왼쪽과 오른쪽 핸들을 따로 설정하고 짧게 밀기, 길게 밀기, 대각선 방향에 각각 다른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렇게 구성할 수 있다.

  • 짧은 직선 제스처 → 뒤로 가기
  • 긴 직선 제스처 → 화면 캡처
  • 반대쪽 직선 제스처 → 웹브라우저 앞으로 가기
  • 대각선 위쪽 → 자동 회전
  • 대각선 아래쪽 → 미니 빠른 도구 모음
  • 긴 제스처 → 내비게이션 바 표시·숨기기

처음부터 모든 방향에 기능을 넣는 건 권하지 않는다.

제스처가 많아질수록 어느 방향에 무엇을 넣었는지 기억해야 하고, 평소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가장자리를 터치할 때 의도하지 않은 동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뒤로 가기와 화면 캡처처럼 하루에도 여러 번 쓰는 기능 2~3개부터 넣는 방식이 적응하기 쉽다.

고급 설정 → 핸들 숨기기에서는 특정 화면에서 제스처를 작동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입력 범위와 인식 영역도 손 크기와 잡는 위치에 맞춰 조절하는 게 좋다.


6. 캡처가 많다면 나이스샷, 홈 화면은 홈업

블로그나 업무 때문에 화면 캡처를 자주 한다면 나이스샷(Nice Shot)에서 삭제 버튼 추가를 켜둘 만하다.

캡처 직후 필요 없는 이미지라는 걸 알아도 보통은 갤러리까지 들어가 다시 지워야 한다. 삭제 버튼을 추가하면 캡처 직후 바로 정리할 수 있어 쓸데없는 이미지가 쌓이는 걸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볼 것은 홈업(Home Up)이다.

기능이 워낙 많아서 전부 건드리기보다는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부분만 바꾸는 게 낫다.

  • 배경 흐림 조절: 앱 화면의 배경 흐림 정도 변경
  • 페이지 반복: 마지막 페이지에서 첫 페이지로 바로 이어서 이동
  • DIY 홈 스크린: 홈 화면 구성 요소를 취향에 맞게 변경
  • 팝업 폴더: 폴더 크기와 위치 등을 조절
  • 최근 앱 화면: 실행 중인 앱의 표시 방식 변경
  • 태스크바 편집: 태스크바 아이콘 위치 변경
  • 최근 앱 최대 개수 고정: 태스크바에 표시되는 최근 앱 개수를 일정하게 유지

특히 앱을 여러 페이지에 많이 배치해 놓는 사람이라면 페이지 반복이 은근히 편하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처음으로 돌아가려고 여러 번 반대로 넘길 필요가 없어진다.

팝업 폴더의 가변 크기와 위치 중앙 고정도 한 손 조작이 잦다면 살펴볼 만하다. 화면이 큰 폴드에서는 폴더가 어디에 열리는지도 손가락 이동 거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7. 굿락 설정은 전부 켜기보다 사용 패턴에 맞춰야 한다

여기까지 보면 설정할 게 너무 많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사용 습관에 따라 3~4개부터 적용하면 충분하다.

삼성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많이 본다면 디스플레이 어시스턴트의 스크린 커튼, 두 앱을 동시에 자주 사용한다면 멀티스타, 한 손 조작이 불편하다면 원핸드 오퍼레이션 플러스부터 손대는 식이다.

빠른 설정창이 복잡한 사람은 퀵스타, 앱마다 볼륨 차이가 거슬리는 사람은 사운드 어시스턴트, 캡처가 많은 사람은 나이스샷을 추가하면 된다.

그리고 굿락이나 각 모듈의 메뉴 구성과 지원 기능은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8월 사용 환경에서도 설치 후 실제 표시되는 메뉴와 권한을 먼저 확인하고 적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기능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화면을 끄는 것과 화면 표시만 가리는 기능은 사용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하다.


마치며

갤럭시 Z 폴드8에서 굿락의 장점은 꾸미기보다 불필요한 손동작을 줄이는 데 있다. 화면 꺼짐과 재생, 분할 화면 유지, 한 손 제스처, 앱별 음량처럼 평소 반복해서 불편했던 동작부터 바꾸면 체감하기 쉽다.

특히 화면을 끄고 유튜브를 듣고 싶다면 유튜브 앱이 아니라 삼성 인터넷 재생과 디스플레이 어시스턴트의 스크린 커튼을 조합하는 방식이라는 점부터 구분해야 한다. 그다음 자신이 폴드8에서 가장 자주 하는 동작 2~3개를 골라 굿락 설정을 추가하는 게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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